SNS LOGIN
정치/사회

바이든이 굥을 위해 마련한 계획

hone 1 282 4 0

2022510일 굥이 취임한 열흘 후 520일에 조 바이든이 한국을 방문합니다. 과거 한국 정부들이 새로 출범한 후에 미국으로부터 인정을 받으려고 갖은 애를 써온 역사와 대조적으로,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새정부 수장을 만나러 열흘만에 방문한다는 것은 상당히 파격적인 일이었습니다. 그 당시 바이든이 문재인 전임 대통령을 만날지 모른다는 풍문과 함께 그 방문 목적을 두고 추측이 무성했습니다. 그 목적은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바이든이 뭔가 아쉬워서 온 것입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

바이든이 선물로 “The buck stops here.” 라는 명패를 주고 갑니다. 이 문구는 해리 트루먼 대통령의 책상 위에 놓여 있어서 유명했으며, 그 의미는 내가 책임을 지고 결정한다.” 라고 보면 무난합니다. 과거에 포커게임 시 패를 돌리는 사람 앞에 사슴뿔 손잡이가 달린 주머니칼을 놓아서 누구 차례인지 표시했습니다. 종종 자기가 패를 돌리기 싫을 때 옆자리에 주머니칼을 넘기곤 했는데, 이것을 “passing the buck” 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책임을 다른 이에게 떠넘기는 행위를 지칭하는 관용구가 되었습니다. 트루먼의 문구는 책임을 남에게 돌리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굥의 지난 일년을 경험한 지금, 바이든이 저 명패를 준 이유가 보입니다. 나라의 경제와 안보에 큰 피해가 옴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러시아에 비상식적인 수준으로 적대행위를 하고, 일본에는 과거사, 군사협력,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경제제재 등 모든 문제에서 비상식적으로 양보를 하며, 미국에게는 한미일 대중국 봉쇄와 인플레 감축법 등 일방적으로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었습니다. 이런 모든 현안에 대해서 국민의 3분의 2가 반대를 하는 여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하며 밀어 부치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스스로 “The buck stops here.” 라고 한다면 본인의 각오로 이해할 수 있지만, 남이 저 표현을 일러준 것이라면 그것은 눈치 보지 말고 네 고집데로 밀어 부쳐.” 라는 부추김으로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아마 미국은 자국의 정보 당국을 통해서 굥과 쥴리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깐깐한 협상 파트너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실력을 경험한 바이든 입장에서는 굥의 당선을 보고 횡재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제 추측에 바이든이 한국을 방문한 목적은 자기 눈으로 굥의 정체를 직접 확인하고, 미 정보 당국의 분석이 맞는 경우, 한국을 제물로 삼을 작전의 준비 작업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굥에게 “The buck stops here.” 충고를 합니다. 굥은 신나서 자기 책상에 명패를 올려놓고 좋빠가를 하고 있지요.

참고로 해리 트루만은 민주당 출신입니다. 그리고 그의 재임 기간에 한국전쟁이 발발했습니다. 모두 알고 있듯이 북한이 남침을 한 것은 명백합니다. 그러나 Bruce Cummings의 저서 한국 전쟁의 기원을 보면, 미국이 북한의 남침을 유도했을 가능성을 설명합니다. 2013년 우크라이나에서 유로마이단 시위가 발생했을 때 존 메케인을 위시한 미국 정치인들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반 정부 시위대를 격려합니다. 이때 바이든은 오바마 행정부의 부통령으로서 미국의 외교정책을 이끌고 있었습니다.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도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했습니다. 바이든은 오랜 동안 우크라이나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2020년 바이든이 민주당 후보로 대통령에 당선되고 2년 후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발합니다. 당시 상황이 1950년 한반도와 아주 비슷합니다. 휴전선에선 소규모 무력 충돌이 다반사였고, 이승만은 북진통일을 호언장담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러시아계 반군과 교전 중이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크림반도를 러시아에게서 되찾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프란시스 교황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발생할 가능성은 경고하고,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나라가 방관하고 있다는 정보를 들었다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곧 전쟁이 발생합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은 명백합니다. 그러나 전쟁 후 일년이 지난 지금, 교황이 말한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위치의 나라가 누구인지 짐작이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러시아의 침공이 유도된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심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전쟁으로 누가 이득을 보는 지도 이미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졌습니다.

 

이제 바이든과 미국 민주당이 대만과 한국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1 Comments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