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도 이집트 국기에 고개 숙였다” 탁현민의 의전 비난 되갚은 사진 한 장..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방일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일장기 경례'를 두고 "의전실수"라고 맹폭해 논란이 일자 여권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집트 국기에 고개를 숙였다"며 반박에 나섰다.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탁 전 비서관이 윤 대통령의 일본 순방 사진을 두고 의전사고와 외교실수라며 날조하고 있다"며 사진 두 장을 게시했다.
한 사진은 2022년 1월 2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이집트 순방 당시 사진이고, 다른 사진은 2019년 4월 22일 문 전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순방 당시 사진이다.
안 의원은 "첫번째 사진에서 문 전 대통령은 태극기가 아닌 이집트 국기에 고개를 숙였다. 두 번째 사진에서 문 전 대통령은 애국가가 나오는 동안 차렷자세로 서 있었다"면서 "이것이 의전사고이고 외교참사냐, 당시 의전비서관은 누구였느냐"고 비판했다. 당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탁씨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117870?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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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일타 강사 탁도비의 의전 강의
◎ 진행자 > 그런데 또 주요한 얘기 과거를 쫙 살펴보셨나 봐요.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이 2022년 1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이집트 순방 당시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때 문 전 대통령도 이집트 국기에 고개를 숙였는데 그럼 그것도 의전 사고고 외교 참사냐. 촌스럽고 철 지난 반일팔이 선동 딱하고 추하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어요. 딱 그런 모션이 보여요.
◎ 탁현민 >
저는 그 얘기 듣는 순간 제가 갖고 있던 어떤 일말의 어떤 기대감이 사라졌어요. 이분들 정말 모르는구나. 그러고 나서 저한테 외교행사나 의전행사를 자문해준 사람들이 여전히 에 있는데 어떻게 이런 걸 모를 수가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것을 설명해 드리면 대통령이 타국 국기에 예의를 표할 때는 딱 하나의 특별한 경우가 있어요. 의장대를 사열할 때 의장대 대열이 있잖아요. 대열의 중간 국기가 들어간단 말이에요. 혹은 끝에 국기가 들어가는 나라도 있어요. 그런데 중간이든 끝이든 양 국기를 이번에 일본처럼 양국의 국기를 같이 놓는 데가 있고 자국기만 놓는 데가 있어요.
자국기만 놓는 데는 우리 대통령이 사열을 하다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할 데가 없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 국기에 목례는 사실 눈인사고, 묵례가 맞는 표현인데 묵례를 살짝 하는 거예요. 거기에 만약에 태극기와 상대방의 국기가 같이 있었다면 우리 대통령은 태극기에 경례를 해요. 그리고 상대방 정상은 상대방 국기에 경례를 하고 그게 우리가 갖고 있는 의전 프로토콜이에요.
이 프로토콜은 그 이전 정부는 모르겠으나 문재인 정부 같은 경우에는 임기 초기에 탄탄탄이라고 카자흐스탄 등등의 나라들을 순방할 때 만들어져서 임기 말, 여기 있는 이집트가 거의 마지막 순방이었거든요. 이때까지 그러한 상황에서 썼어요. 그런 예가 아마 헝가리 같은 경우가 그런 예가 있을 거고, 독일 같은 경우가 그런 예가 있을 거고. 그래서 전 세계가 다 그렇지는 않은데 우리나라는 의장대 중간에 양 국기를 같이 놔요. 그렇지만 얼마 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갔다 온 UAE 같은 경우도 UAE 깃발만 놔요. 그런 데는 대통령이 경례할 데가 없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 국가의 깃발에 짧게 묵례를 하는 거예요.
그게 프로토콜이고 그건 제가 정한 게 아니에요. 외교부에서 정한 거고. 그걸 여태까지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사용을 했어요. 그런데 어떻게 그걸 이렇게 모를 수가 있죠?
◎ 진행자 > 철 지난 반일팔이 선동 딱하고 추한 일이 아니라 의전 프로토콜대로 한 것이다. 외교부에서 정한.
◎ 탁현민 > 물론 저희의 의견도 있었어요. 예를 들어 애국가 같은 경우에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계속 손을 올렸다 내렸다 언제 올릴지 모르고 이런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도 손을 올리지 않은 경우가 있어요. 그건 어느 경우냐 하면 의장대를 바라보고 사열대에 섰을 때 애국가가 연주되잖아요. 연주될 때 시선에 태극기가 정면에 없을 경우에 왜냐하면 건물에 따라서 어떤 나라는 뒤에 있기도 하고 어떤 나라는 양쪽 측면에 있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정면에 걸리지 않을 때는 부동자세로 그냥 애국가를 들어요.
스페인 시청 방문 때가 그랬고 또 아마 카자흐스탄도 그랬을 거예요. 그런 경우가 많지는 않은데 그런 경우가 간혹 있어요. 그래서 그때 당시에 저희 의전팀 외교부 의전장실 등등이 모여서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할 것이냐를 정해서 그 이후로 그런 상황이 되면 그렇게 했던 거죠. 그런데 어제 일본 같은 경우는 양 국기가 다 같이 있었잖아요.
◎ 진행자 > 그랬죠.
◎ 탁현민 > 그런데 안 올렸단 말이에요. UAE 같은 경우는 UAE 깃발만 있었잖아요. 그런데 올렸단 말이에요.
◎ 진행자 > 그땐 올렸어요. 맞아요.
◎ 탁현민 > 저는 이게 이제는 내가 뭐가 문제가 있나. 웃음 못마땅하신 분들도 많이 있는 걸로 아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헷갈려서 그래요. 제가 알던 것과 너무 다른 일이 자꾸 벌어지니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260436?sid=100
강의 듣고 나서 국짐 구케의원이 들이민 사진들의 원본 영상 찾아보니..
탁도비 말대로
이집트 사열 장면에선
의장대 중간이나 양 끝에 태극기가 없음..
그래서 중간의 이집트 국기에 묵례 하신 것이고..
카자흐스탄에서는 정면에 태극기가 없으므로 애국가 연주중 문프가 손경례를 하지 않으셨던 것이었음
애휴...~
병길씨... 은진씨... 밥은 드시고들 다니시나? ㅉㅉ
근데 이 이슈는 관련 기사만 수십개가 뜰 정도로 대한민국 전 기기들이 쉴드치고 난 뒤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