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LOGIN
정치/사회

동네 아줌마들의 인지부조화

tkai53 0 151 2 0

조기 아래 심이베 DJ께서 쓰신 

기술중심사회에서의 정치의 역할! 정말 중요한 테마입니다.

댓글에 기술중심사회에서의 정치의 역할을 위해 이재명 후보가 들고나온 기본소득에 관한 이야기도 있구요.

어쨋든 인문사회정치를 기반으로 공부한 저에게

정치의 역할은 항상 중요한 테마였는데...

우리 모두가 고민하고 있는 대중들의 인지부조화가 참 뼈아프게 다가옵니다.

우리 동네, 서울의 변두리, 민주당이 전통적으로 강세인 서민동네.

그렇지만 동네아줌마들은 정치에 대해서 1도 모릅니다.

시간당 9900원을 받으며 족발집에서 4시간을 일하며주휴수당 때문에 4시간으로 짜르는 것 잘 모릅니다

한 달 겨우 100만원도 안되는 돈을 받으면서도

스타벅스 가서 케익하나 곁들인 커피를 하루 걸러 한번씩은 사먹고 

그러면서도 돈 없다고, 돈 걱정 때문에 미치겠다고, 언니저는 좋겠다며 찡찡댑니다.

나 같으면 4만원 벌러 나가서 만원이 넘는 커피케익세트는 안 먹겠구만...뭐 먹을 수도 있습니다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못참는다의 전형이죠. 그리고 절대 공부는 안합니다.

이재명은 웬지 싫다 해서, 이런저런 자료 찾아주면 절대 읽지는 않습니다.

SSG에서 하는 할인쿠폰을 잘도 찾아 돌리지만 말입니다.

재난지원금 줄 때 진짜 너무너무 좋아하며 그것가지고 뭣도 하고 뭣도 하고...

온갖 소비생활에 너무나 즐거워하면서도 쫑알댑니다.

그래도 세금 오르는 건 싫고, 세금 많이 낼까봐 걱정이라고.....

하아.... 도대체 세금을 얼마나 내봤다고, 

한 달에 내가 내는 세금이 니 월급보다 많다는 말은 차마 안했습니다.

월세 살면서 종부세 걱정하는 머저리들이 먼데 있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착한 아줌마들입니다. 그저 아이들 잘 되기를 바라고

동네에서 조금이라도 싼 데 정보를 서로 교환해가며 알뜰살뜰 살림하고...

그런데 정작 중요한 일에는 그렇게 심각한 인지부조화의 행태를 보일 때는

나도 동네아줌마지만.... 진짜 어째야 싶을 때가 많더라구요.

돈 마니 버는 언니저가 우리 고기 한번 사 달라고 몇 주를 졸라서

12.16에 내가 사주마...하고 날은 잡아놨는데...

뭐 그냥 기분 좋게 동네 아줌마들에게 고기 한번 먹이고

동네 마음 좋은 언니 노릇 해야겠죠? 

그런데 마음은 그냥.... 씁쓸하네요. 우리 정치의 효능감은 어디에 있나 싶어서 말이죠.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