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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문제는 어떻게 할까요...ㅠ

라따아라따 13 463

안녕하세요 개드립 유저님들 ㅠㅠ

성격때문에 고민이 많아요...

저는 뭐든지 해보려고 하고 도전적인 성격인데

싫증을 정말 잘내요...

운좋게 생산직 대기업에 다니면서 

돈도 모으고 좋아하는것 찾아보자 이것저것 손댔는데 끝마무리도 못하고 돈만 날린 경우도 허다하고.. 몇년째 회사에 다니면서 그만둘 생각을 수십번 했는데 이건 실행을 못하고 있네요. 일본에 유학가서 정착할까 고민 많이 했어요.

신경도 예민해서 싫은소리 들으면 금방 화내고요.. 가까운 친구들이랑도 잘지내다가도 금방 다툽니다... 이젠 20대 중반이라.. 좀 모난부분을 다듬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감사하는 마음으로 요즘 매일 감사일기 쓰고 있습니다. 뭔가 두서없이 하소연 한것 같은데...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는법과 싫증내지 않고 꾸준히 일 하는 방법...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3 Comments
세라프 07.13 00:29  
관점을 조금 바꿔보면
뭐든지 시도해보려하는 열정이 있고
저축을 할만큼 좋은 직장에 다니고
낯선 외국에서 새로운 시작을 고려할만큼 용기있고
언쟁을 할만큼 가까운 친구들이 있으며
감사일기를 쓸만큼 헤아림이 있는 성격이라는 뜻 아닐까요

스스로를 먼저 인정해줘야 긍정적인 변화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저는 새로운 뭔가를 시작하려면 오만가지 생각을 다 하는 편이라서
어떤 면에서는 부럽네요 :)
파란 07.13 16:07  
8년째 개드립 눈팅만 하는데, 세라프님의 댓글에 감동을 받아 답글을 씁니다.
현재 2년차 프로그래머로서 일과 대학 편입을 위한 공부를 병행하다보니 많이 스트레스도 받고, 많이 지쳐있는 상태였는데,
관점을 바꿔 생각하는 세라프님의 말씀이 참 제게 와닿네요.
저도 관점을 조금 바꿔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인정해주는 생각을 꾸준히 해주려고 합니다.
어떤분인지 모르는 한 순간 스쳐가는 인연이지만, 감사합니다.
세라프 07.13 18:47  
따뜻한 말씀에 제가 더 감사합니다 파란님
좋은 하루 보내시고 화이팅해요 우리
라따아라따 07.14 08:13  
혼자서만 계속 생각하다 두서없이 쓴 글인데 정말 큰 위안 얻게 되었습니다. 세라프님 관점이 긍정적이신것이 정말 주변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실것 같습니다 ! 성격에 대해서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스스로 인정해주고 강점을 더 키워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립톤 07.13 16:37  
요즘 시대가 워낙 빠르게 다변화 하고 정보도 많기 때문에, 글쓴이 분처럼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 보다 더 나은 삶, 내가 원하는 삶이 어디엔가 있을것 같고. 즐기고 싶고.
30중반의 저도 그런데... 부럽네요 20대 중반.ㅎㅎ  저도 그나이즈음 해외로 떠나 7년이란 시간을 보내다 돌아왔고 후회는 없습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이네요...
좋은말은 윗분이 다 해주셨으니, 저는 도전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몇개월만이라도 배낭여행을 하며 세상을 둘러보고 보고 느끼고 하는것이 자신을 바꿀수 있는 가장좋은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모든일을 혼자서 결정하고 책임지는 상황들이 있을때, 가족 친구들 처럼 옆에서 조언(싫은소리x)해주는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느끼고요.
앞으로의 진로 선택에도 물론 도움이 될것이고요(근데 코로나) ㅠㅠ
라따아라따 07.14 08:16  
매체의 다양화 때문에 비굣거리도 많고 비교하게 되는것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중학생때 꿈이 일본에서 사는거였는데 ㅋㅋㅋ 뭔가 현실에 안주해있다는 불안감 (?) 해보지 못한것에 대한 환상과 동경, 앞으로의 후회가 걱정되어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리는것 같습니다.. 7년이란 시간 ..짧다면 짧지만 긴 시간이네요 !  어디로 다녀오셨나요 ~? 저도 여행으로 돈을 다 쓰고도 아직 미련이 남은걸 보면 어른 되기는 먼것 같습니다... ㅋㅋ ㅠㅠ
더딘하루 07.21 10:54  
남자는 죽어야 어른이 된다는 말이 있던데요 ^^;; (그렇다고 죽으란 소린 아님니다. 들고있는 짱돌 내려 놓으시죠)
냉동만두 07.14 14:40  
저는 이제 50갓된 노린이(?) 입니다.

더 어려서 저도 아라따님 같은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지금은 조금 개선된 삶을 살고있습니다만,

우선 고민하시는것
굉장히 긍정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이라
대견하고 다행이고 고무적입니다.

답은 늘 자기에게 이미
있는것이죠.
그답을 체득하고 자기것으로  만드는 시기가 얼마나 빨리오느냐의 차이겠지요.
잊지않고 계속 생각하고 고민하는것.
거기에 키가 있다고 봅니다.

이런 공간에 용기있게
자기 발전을위해 글을 남긴다는것.
이런 작은 계기들이 아라따님이 얻을 해답과 발전의 시간을 빨리 땡겨주기라 믿습니다.
잘  되시길 기원드리고
꼭  잘되시리라  믿어집니다.^^
아니 누가 여기서 꽁냥꽁냥 하라고 했나요?
저도 좀 끼워 주세요~

저는 제 앞가림도 잘 못하는 놈이라 조언같은건 잘 모르겠고, 저도 성격이 약간 다혈질이라 화가 많은 편이긴 합니다.
다만, 잘못했을 경우에는 빠르게 인정하고 고치려고 노력하는 편이라 교우관계는 계속 유지가 되네요.

성격 고치는 법 찾으시면, 저에게도 좀 알려 주세요.
응원할께요~
야동메니아 07.20 11:21  
빠르게 인정이라는 말에 웃고갑니다 ㅋㅋㅋㅋ
분위기 깨지 말고 썩 사라지세요.
캉가르캉캉 07.24 13:08  
저랑 엄청 비슷하시네요

새로운 도전이나 시작은 잘하는데 중반쯤부터 힘이 빠집니다

지구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저도 해결책은 없습니다 죄송 ㅋㅋㅋ
마기루 08.02 01:58  
대기업 생산은 그만두면 20000000% 후회함.-- 정말로...
현실을 생각하셔요.

또한 자기사업 한다고 나오시는 분들. 성공하면 다행이지만 대다수는 그저그렇거나 망해서 휘회하고.
결국 중견도 못가고 중기가서 최임 받고 일합니다.
노동환경은 당연히 넘사벽이고...

자주바뀌는 취미를 가질 수 있다는게 행복했던 것이구나 라고 느끼실겁니다. 나오시면...


또 자주 질려하는것에 문제의식을 느끼려 하지 마시고,
아 이런이러한일도 있는거구나 하고 경험해볼수 있는거다. 라 생각하시면 편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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