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취직 경쟁률의 진실
매화꽃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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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4 14:17
어째선지 세대간 갈등 조장글은 꼬박꼬박 베스트에 가는 경향이 있는
듯
조금 전에도 이렇게 ...
단편적인 캡쳐화면만 가져와서 90년대 대기업
경쟁률이
10:1 밖에 안 되다니 꿀 빨았네 식으로 오해를
유발하는 게시물이 있는데
실제로는
...
IMF 이전의 한국 기업 공개 채용은 대학입시 처럼(수시말고
수능처럼)
현대/삼성부터 그 이하 수십개 그룹/대기업 들이 같은 날에 일제히
보는 방식
그러므로 대기업 취직 희망자에게는
12월 초 딱 한 번의 시험 기회 밖에 없었고
그거 떨어지면 그걸로 끝
지금 처럼
지원서 수십군데 내서 수백대일 경쟁나고
그중에 하나라도 걸려라는 방식과는 전혀 다르게 돌아가던 시절입니다.
이런 기본 시스템의 차이를 무시하고 10:1이니 하는 숫자만
가져와서
생각보다 경쟁률이 낮니, 그 시절 세대들은 꿀빨았니 하는 얘기는
세대간
갈등만 조장할 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