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DOG

"이제 곧 결혼 1주년인데 허망하게" 여고생 무면허 운전이 만든 비극

지루한일상 3 2248 3 0
원문 : http://v.media.daum.net/v/20170913010725650



15052626557159.jpg
무면허 여고생이 몰던 차량과 충돌해 숨진 배달기사 최씨의 오토바이.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한 달 뒤면 결혼 1주년인데… 6개월 된 아들을 두고 이렇게 허망하게 가다니.”

무면허 여고생이 운전하는 차량과 충돌해 숨진 강원도 강릉의 퀵서비스 배달기사 최모(24)씨의
아버지(58)는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아버지 최씨는 12일 중앙일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 태어난 아들을 잘 키우겠다고 했다.
한 푼이라도 더 벌려고 밤늦게까지 배달일을 하다 사고가 난 것 같다”며 한숨을 쉬었다.
아들 최씨는 결혼 이후 강릉의 한 아파트에서 월세를 내고 생활해 왔다.
아버지는 “사고 이후 아들을 보니 얼굴과 몸이 성한 데가 없었다. 몸이 아픈 내가 걱정할까 봐
힘든 내색 한 번 안 하고 혼자 해결하는 착한 아들이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숨진 최씨의 아버지는 5년 전 직장암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이다.

최씨가 퀵서비스 배달일을 시작한 것은 지난 2일. 치킨 등 음식을 주로 배달했다.
업무 특성상 출퇴근이 자유로워 최씨는 오후 2시부터 오전 2시까지 근무를 희망했다고 한다.
배달 건수에 따라 매달 수입이 다르지만 12시간 일하면 월 400만원 정도는 벌 수 있다고 한다.

퀵서비스업체 관계자는 “예정대로라면 업무가 마감돼야 했는데 치킨 배달 의뢰가 들어와
조금이라도 더 벌기 위해 (사고 당일) 배달을 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 10일 오전 2시25분쯤 강릉시 교동 강릉종합경기장 인근 삼거리에서
여고생 김모(18)양이 몰던 승용차와 충돌해 숨졌다. 김양은 이날 0시쯤 강릉시 노암동 공영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어머니의 승용차를 몰래 끌고 나왔다. 조수석과 뒷좌석엔 친구 3명도 태웠다.
김양은 무면허 상태로 도심을 달리다 강릉종합경기장으로 가던 중 사고를 냈다.
경찰은 김양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작년 10대 무면허 사고 662건, 11명 숨져

10대 청소년의 치기 어린 무면허 운전 사고로 인한 참사는 잊을 만하면 발생한다.
지난 7일 충북 증평군에선 A군(17)이 또래 친구를 태우고 무면허로 운전하다 중앙분리대 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군이 숨지고 동승했던 B양(17)이 중상을 입었다.
지난달 31일에는 부산시 남구에서 C군(17)이 또래 4명을 태우고 승용차를 몰다 주차된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기도 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0대가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낸 사고는 662건에 달했다.
전체 무면허 사고(4192건) 중 15%였다. 6건 중 1건은 10대가 저지른 셈이다.
지난해 10대 무면허 운전 사고로 운전자 등 11명이 숨졌다.

신분을 속여 렌터카를 빌린 청소년들이 무면허 사고를 내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렌터카 대여 과정에서 미성년자의 운전면허 확인 의무화 등 제도적 안전장치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7월 강원도 양구군 상용터널에서는 10대 청소년 3명이 렌터카를 빌려 무면허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 1명이 숨졌다. 지난 4월 전북 전주에서는 무면허로 렌터카를 빌려 타고 가던 이모(17)양 등
4명이 택시와 충돌한 뒤 인근 주유소로 돌진해 시설물을 파손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용기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무면허 렌터카 사고 1474건 가운데 20세 이하 운전자가 낸 사고가 458건으로
무려 31%나 됐다. 이 기간 청소년 무면허 사고로 숨진 사람은 19명으로 전체 사망자(39명)의 48.7%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무면허 운전과 뺑소니 등 각종 범죄사항에 대한 교육이 의무화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청소년 무면허 사고는 호기심이나 일탈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정규 교과 과정에 교통안전교육이나 운전예절 등을 가르치는 교육을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릉·증평=박진호·최종권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3 Comments
사이시옷 09.13 13:38  
발가벗겨서 길거리에 이틀간 팔다리 묶어서 전시하고 사지를 찢어죽여야함..저런 년들은... 뒤에 탄년도 똑같어..
아르르까뀽 09.13 15:04  
사람 목숨 연관된 죄는 상식적인 수준의 형량 좀 줬으면...
맨날 이것 저것 끼워팔아 감형해주고
미국은 운전면허 없으면 차를 살수 없고,

렌트카는 24세 이하는 면허가 있어도 안빌려주는 회사들이 대부분이에요. 

본인명의의 신용카드로만 결제가능하고,

 없으면 렌트가 안됩니다 

자가보험 여부를 우선시하고 보험이 없다면

  부가적인 보험 가입을 해야하는데

여기서도 신분조회가 이루어집니다 

신분을 속여 렌트하는 미성년자들을

 좀 걸러낼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램입니다. 

미성년자의 무면허 사고는 각 주마다 다르게 저촉되는 규율에 따라,

사고의 정도나 재발되는 횟수가 3회가 되기전에 영구적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할수 없게 되는 판결이 대부분일겁니다. 

물론, 교도소에서 형벌도 체워야하고,
초범일지라도 자동차 보험의 액수는 엄청나게 불게 될거에요. 

미국은 대중교통이 도시를 빼고는 시스템이  대부분 열악하거나,

 없는 경우도 많아서  운전을 할수가 없다면 일반적인

삶이 많이 힘들어질거라 생각됩니다.

학교다닐때 이와 관련해서 교육영상들을 떠올려 보면, 운전할때 문자하기 라던지,

 음주운전, 무면허 운전등과 관련해 실제 사고들을 예를 들어 보여주었는데,

사상자가 발생하여 15, 16세등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생명이 관련된 만큼, 위와 관련해 위반에 대한 처벌강화가 한국에서도 이루어져서,

 사건들의 미연방지를 위한 경각심 조성이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제목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